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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러스트 박상철
- 여전히 적지 않은 한국인들이 ‘영어를 빨리 배우려면 모름지기 미국이나 영국, 그 밖의 영어권 국가로 건너가 공부해야 한다’는 굳은 신념을 갖고 있다. 그러나 그런 신념을 실천에 옮겨 1년 안팎의 단기 어학연수에 막대한 돈과 노력을 쏟아 부은 사람 중 과연 몇 명이나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을까? 그보다는 연수를 마치고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좌절과 낭패감에 휩싸이는 사람이 훨씬 더 많지 않을까?
사실 ‘어학연수’를 빙자한 이런 식의 해외여행은 성공할 확률보다 실패할 확률이 더 높다. 성공한다면 그게 오히려 이상할 정도다. ‘영어를 잘해야 한다’는 모호한 목표만 있을 뿐, 이를 실현할 수 있는 구체적인 계획과 학습자 자신의 굳은 의지가 없는 경우가 태반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왕 떠나기로 했다면 마음 독하게 먹고 여기를 주목할 것! 연수 기간 중 당신의 소중하고도 값진 시간을 허비하지 않으면서 동시에 영어 실력 향상에 집중할 수 있는 몇 가지 ‘실천 가능한 미션’을 제안한다.
미션 1 동양인을 멀리하라
끼리끼리 어울릴수록 서양 문화 경험 기회 줄어
일본인과의 서툰 영어 대화도 콩글리시만 늘 뿐
어학연수를 떠난 한국인이 현지에서 쉽게 뿌리치지 못하는 유혹이 몇 가지 있다.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게 한국인끼리 어울리고 싶은 일명 ‘유유상종’의 유혹이다. 낯설고 물선 곳에서 말이 통하는 사람과 어울려 지내는 것처럼 편안하고 손쉬운 게 어디 있겠나. 일부는 한국인 못지않게 영어 사용에 서툰 일본인과 친해지기도 한다. 그러나 이는 별로 좋은 생각이 아니다.
물론 서양에서 처지가 비슷한 동양인끼리 유대관계를 맺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럽다. 그러나 끼리끼리 몰려다니며 ‘동아시아인 구역(East Asian Bubble)’ 같은 친숙한 환경을 만들고 그 안에 안주하는 건 누가 봐도 영어공부 해보겠다며 외국까지 쫓아온 어학연수생이 취할 바람직한 자세가 아니다. 바람직하지 않을 뿐더러 여러 가지 예기치 못한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
한국인끼리 어울리며 영어를 사용하지 않는 순간이 늘어날수록 서양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는 그만큼 줄어든다. 한국어로 의사소통 하는 것이나 한국식 생활방식에 익숙해지는 것 모두 영어 공부에 방해가 되기 때문이다. 그런 생활이 계속되면 얼마 지나지 않아 벽에 부딪히게 돼 있다. 현지인들은 분명 당신의 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일본인과 서툰 영어로 대화하는 정도는 가능하겠지만 이 역시 위험 신호이긴 마찬가지다. 일본어는 문장 구조나 문법 등 기초적 언어 체계가 한국어와 놀랄 만큼 흡사하다. 영어 사용에 서툰 일본인을 만나 영어로 대화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이에 익숙해졌다고 하자. 당신은 영어 실력이 늘었다고 기뻐하겠지만 그건 엄청난 착각이다. 늘어난 건 영어 실력이 아니라 콩글리시 실력일 뿐이다.
물론 한국인끼리, 영어 실력이 고만고만한 동양인끼리 어울리고 싶은 유혹을 떨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기를 쓰고 외국까지 온 이유를 되새긴다면 이를 악물어야 한다. 되든 안 되든 현지인과 의사소통 하려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 도저히 못하겠다면 깨끗이 단념하고 인천행 항공편을 예약해라. 그 편이 외국에서 한국인끼리 어울리는 최악의 상황보다 훨씬 건설적인 대안이다.
미션2 현지인처럼 생각하라
동성애·인종 문제 공개적 언급은 명백한 금기
문화에 동화해야… 이해 힘들어도 비판은 자제를
영어 속담 중에 ‘한번 시작한 일은 끝장을 보라(In for a penny, in for a pound)’는 말이 있다. 어학연수생에게 적용한다면 이 속담은 다음과 같이 해석될 수 있겠다. ‘영어 실력을 늘리겠다며 영어권 국가로 날아와 아무리 용을 써도 현지 문화를 뼛속까지 이해하려는 노력 없인 말짱 도루묵이다!’
‘언어를 익히려면 그 나라의 문화부터 들여다보라.’ 사실 말은 쉽다. 그러나 이 말을 실천에 옮기는 건 그리 쉽지 않다. 문화만 놓고 보면 동양과 서양은 너무나도 다르다. 한국인의 생각은 뿌리 깊은 유교 사상에 바탕을 두고 있다. 웃어른을 공경하고 스승의 권위를 절대적으로 여기며 전통적이고 보수적인 도덕 가치를 중시한다. 반면 서양에선 어떤 상황에서도 나이가 판단의 기준이 되는 경우는 드물다. 권위를 의심하거나 비판하는 행위도 얼마든지 받아들여진다. 오히려 지나치게 보수적인 사람에겐 ‘고상한 척한다’거나 ‘사고가 편협하고 완고하다’는 꼬리표가 붙게 마련이다.
지금부터 하려는 이야기는 정말 중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으므로 주목하자. 당신이 연수지로 결정한 곳이 뉴욕이든 LA이든 런던이든 그 도시들엔 공통점이 있다. 문화적 관점에서 ‘무엇이든 허용되는 곳’이라는 사실이다. 그 때문에 이들 도시를 찾은 해외 여행객들은 길거리에서 진한 키스를 나누는 연인이나 손을 맞잡은 채 애정 어린 시선을 주고받는 동성애자와 마주치면 상당한 문화적 충격에 휩싸이게 된다.
그러나 다양한 문화가 허용되는 것과 이를 발설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개방적인 듯 보이는 서양 사회에서도 동성애나 여성 인권, 서로 다른 인종 간 결혼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해 공개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명백한 금기에 해당한다.
행여 누군가로부터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듣는다 해도 섣불리 동조하거나 반기를 드는 등 자신의 의견을 밝히기보다는 침묵을 지키는 편이 훨씬 현명하다. 그렇지 않으면 당신은 자신도 모르는 새 극악무도한 민족주의자나 성 차별주의자로 낙인 찍혀 사람들로부터 외면당할지 모른다.
미션 3 문법책? 집어 던져라
도서관·공부방 대신 거리로 뛰쳐나가라
스포츠클럽 가입, 자원봉사 활동이 더 중요
영어권 국가의 대도시를 걷다 보면 두툼한 영문법 책을 신줏단지처럼 껴안고 다니는 한국인 어학연수생과 종종 마주치게 된다. 그들의 품에 고이 자리 잡은 책은 대개 레이먼드 머피(Raymond Murphy)가 쓴 ‘실용 영문법(Grammar in Use)’ 같은 것들이다. 한국인 연수생이 걸리기 쉬운 또 하나의 덫은 이를테면 이런 질문에 관한 것이다.
‘랭귀지 스쿨 수업 시간 이외의 자유시간엔 도대체 뭘 해야 영어를 좀 더 잘할 수 있을까?’ 그리고 대부분의 한국인은 이에 대한 최선의 답변으로 ‘문법 공부’를 선택한다. 그리곤 추호의 의심도 없이 수업이 끝나면 방에 틀어박혀 경건한 자세로 정좌한 채 문법책을 파고든다. 그러나 이런 행동은 영어실력 향상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당신이 뉴질랜드로, 미국으로, 영국으로, 혹은 호주로 어학연수를 왔다는 건 곧 영어권 사회를 향해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그렇게 뛰어든 곳이 도서관이나 공부방이라면 얘기는 달라진다. 연수까지 가서 하숙방 한 귀퉁이에 홀로 앉아 있는 건 그 사회를 경험하는 게 아니다. 방은 한국에서든 미국에서든 그저 방일 뿐이다.
억지로라도 현지인과 대화를 나눌 수밖에 없는 상황에 스스로를 던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영어 실력은 늘 제자리걸음일 수밖에 없다. 물론 씩씩하게 거리로 나가 적극적으로 친구를 사귀려는 시도는 결코 쉬운 게 아니다. 어렵게 마음먹고 손을 내민다 해도 대부분은 면전에서 거절 당할 게 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어를 배우러 왔다면 수업이 끝나자마자 도서관이나 하숙방이 아닌 거리로 뛰쳐나와야 한다.
정말 영어를 잘하고 싶다면 아예 그 사회의 일부가 되겠다고 결심하자.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들이 모이는 클럽에 가입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스포츠를 좋아한다면 지역 축구팀에 들어가면 된다. 아이들과 노는 게 즐겁다면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도 있다. 영어를 배우러 온 다른 나라 사람(단 아시아계는 제외)과 친구가 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당신이 머무는 곳이 어디든 그런 외국인은 널려 있다.
원래 성격이 개방적이고 활달하며 사교적이라면 금세 상당한 친구들을 사귈 수 있을 것이다. 좀 소심한 편이어서 적극적으로 나서기가 부끄럽다 해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런 노력조차 하지 않으면 사람들은 아무도 당신에게 관심을 가지지 않을 것이다.
미션4 ‘알바’도 언어에 도움되는 것으로
한국인 동료 있는 레스토랑·커피전문점 NO!
편한 곳 피하고 영어 많이 해야 하는 곳으로
서양 사회에 편입하는 보다 실제적인 방안 중 하나는 일자리를 구하는 것이다. 취업을 하는 것은 재정적인 면에서도 도움이 되므로 잘만 하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그러나 외국에서 구직활동을 할 때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 한국인 연수생들은 수입이 많지 않아도 편하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런던이나 뉴욕에 넘쳐나는 일식 레스토랑과 스타벅스 커피전문점의 스태프 중 상당수가 한국인이라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분명히 말하건대 그런 곳에서 일한 경험은 당신의 영어 실력 향상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한국인 동료가 대부분인 그곳에서 굳이 영어를 쓸 리 만무하기 때문이다. 100% 영어를 사용할 수밖에 없는 환경에 스스로를 몰아넣어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고 영어가 늘 거라고 기대 하는 건 턱없이 낙관적이고 안이한 자세다.
미션 5 한국인 민박집에서 탈출하라
룸메이트와 잡담하며 돈·시간만 축내기 일쑤
최대의 적은 바로 당신… 익숙한 것들과 결별을
어학연수생에게 ‘안전지대(comfort zone)’란 으름장을 놓으며 기를 죽이는 사람도, 당장 해결해야 할 과제도 없는 최고로 편안하고 행복한 상태를 말한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한국과 문화 체계가 너무 다른 나라에 머물며 현지 언어를 배우려면 이런 안전지대로부터 끊임없이 탈출을 시도해야 한다. 편안한 것들과 결별하고 스스로를 혹독하게 몰아치며 도전을 거듭해야 한다는 뜻이다.
가장 큰 탈출은 숙소 선택에서부터 시작된다. 연수 기간 중 누구와 함께 지내느냐 하는 문제는 연수 자체의 성패를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 많은 한국인 연수생이 이 단계에서 심각한 유혹에 시달린다. ‘말이 잘 통하는 한국인이나 어설픈 영어로도 의사소통에 전혀 문제가 없는 일본인 친구를 룸메이트로 두면 좋겠다!’ 실제로 런던이나 LA엔 한국인 연수생으로 꽉 찬 민박집이 꽤 많다.
낯선 곳에서 한국인 룸메이트와 지내는 생활, 물론 굉장히 재미있을 것이다. 밤새도록 맥주잔을 기울이며 수다를 나눌 수도 있고 가족이나 선생님의 방해를 받지 않고 여름 캠프에라도 온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거기까지다. 한국인 룸메이트와의 동거는 재미있고 값싸고 안전할지는 몰라도 당초 연수의 목적인 ‘영어실력 향상’을 고려한다면 득보다 실이 훨씬 많다.
한국식 생활은 자연스레 한국적 환경을 낳는다. 물리적 장소만 외국일 뿐 서울이나 부산, 대구에 와 있는 것 같은 착각 속에 지내게 될 수도 있다. 그런 환경에서 하루 온종일 사용하는 영어라고 해야 얼마나 되겠는가. 랭귀지 스쿨에서 익힌 유형별 대화, 물건을 사고팔 때나 버스를 타고 내릴 때 하는 말, 랭귀지 스쿨 친구와 나누는 잡담 몇 마디가 고작일 것이다. 해외까지 나가 그런 상황을 반복할 생각이라면 당장 모든 걸 정리하고 조속히 귀국하라고 충고하겠다. 쓸데없이 현지에 머물며 돈만 축내느니 한국에 머물며 원어민 강사가 가르치는 학원에 등록하는 게 훨씬 현명한 선택이기 때문이다.
외국에 나가 영어를 공부하겠다는 것은 곧 ‘영어권 국가’라는 환경에 완전히 몰입해 영어 실력을 갈고닦겠다는 결심이다. 현지인의 문화를 온몸으로 체험하며 적어도 연수 기간 중에는 온전히 현지인의 일원으로 생활하겠다는 자신과의 다짐인 것이다. 만약 그런 도전을 거부한 채 연수를 떠나서도 현지 문화 바깥에서 맴돌기만 한다면 그 여행은 십중팔구 실패할 수밖에 없다.
혹시 당신이 연수를 준비하고 있거나 연수 중이라면 다음 세 가지를 항상 유념해야 한다. 첫째, 스스로를 끊임없는 도전으로 몰아넣어라. 둘째, 익숙한 모든 것과 과감하게 결별하고 ‘안전지대’로부터 탈출해라. 셋째, 주춤거리지 말고 매사 용감하게 온몸으로 부딪쳐라. 힘들게 결심한 연수를 성공으로 이끌려면 그 정도 정신무장은 필수다. 재삼 강조하지만 영어 학습에 있어 최대의 적은 다른 어떤 것도 아니다. 바로 당신 자신이다.
- 어학연수 선택 기준 4가지
1. 내가 배우려는 영어는 미국식일까, 영국식일까?
연수 국가를 선택하는 일은 무척 중요하므로 섣불리 결정해선 안 된다. 우선 같은 영어권 국가라도 미국과 캐나다에서 사용되는 영어와 영국·뉴질랜드·호주에서 사용되는 영어엔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미국식 영어(American English)를 유창하게 구사하고 싶다면 미국이나 캐나다가 최선의 선택이다. 영국식 영어(British English)는 미국식 영어와 문법·철자·단어·발음 등 모든 것이 다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영국식 영어에서 ‘Saturday’를 발음할 때는 ‘t’ 소리가 두드러진다. 그러나 미국식 영어에서는 ‘t’ 발음이 약해져 ‘d’처럼 들린다. 또한 같은 승강기라도 영국식 영어에서는 ‘lift’, 미국식 영어에서는 ‘elevator’라고 지칭한다. 동일 개념에 서로 다른 단어를 적용하는 것이다.
2. 영어에 집중하려면 소도시, 다양한 체험 원하면 대도시
연수 기간 중 머물 도시의 규모를 결정할 때는 연수 국가를 선택하는 것 못지않게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만약 연수의 목적이 영어를 단기간에 익히는 것이라면 많지 않은 외국인과 빨리 친해지고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소도시가 적합하다. 런던이나 뉴욕, LA와 같은 대도시는 한국인이 너무 많아 영어 학습에 오히려 장애가 될 수도 있다. 반면 소도시 생활은 따분한 편이어서 자투리 시간에 할 만한 일이 마땅치 않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영어 학습 속도보다 연수 중 누릴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 대도시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3.연수기관 선택보다 숙소 정하기가 더 중요
연수를 계획하는 한국인 중 꽤 많은 사람들이 출발 전 연수기관을 정하는 데 상당한 공을 들인다. 그러나 어떤 학원을 선택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사실 별로 중요하지 않다. 연수를 떠나보면 알겠지만 진짜 영어는 대부분 교실 밖에서 익히게 된다. 현지에서 당장 써먹을 수 있는 ‘리얼’한 대화를 공부하는 것도 수업이 아닌 실생활인 경우가 많다. 학원 선정에 쏟을 에너지가 있다면 그 시간에 차라리 행선지와 숙소를 좀 더 고민하라. 그 편이 훨씬 생산적이다.
4.짐 꾸릴 때 사전은 제발 버려라!
이 말이 혹여 심하게 들릴 수도 있겠다. 인정한다. 그러나 어학연수를 떠나는 당신이 스스로에게 베풀 수 있는 최선의 호의는 출국 전 짐을 꾸릴 때 사전을 과감하게 덜어내는 것이다. 사전은 어휘와 관련된 상황별 해결책을 일목요연하게 제시하고 있지만 실생활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형태로 정리돼 있지 않아 활용도가 떨어진다.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사전을 뒤적이는 것보다 주위 사람들에게 물어보는 게 더 빠르고 정확하다. 상황에 몰입하는 전략으로서도 그 편이 훨씬 효과적이다. 상대방의 말을 100% 알아듣지 못해도 상관없다. 연수를 성공으로 이끌려면 사전 뒤에 숨어 쭈뼛거리는 것보다 과감하고 적극적으로 상대의 의견을 구하고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자세가 백 배는 중요하고 또 필요하다.
- ※팀 알퍼 프리랜서 저널리스트
영국 출신 저널리스트로 현재 코리아IT타임스(ittimes.co.kr) 에디터. 영자지 코리아헤럴드·코리아타임스·영국 일간지 가디언 등에 칼럼 기고. 파고다어학원 영어 강사 역임.
/ 번역 = 최혜원 기자 happyend@chosun.com |